당/안/즐 성교육2010.09.21 11:01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는
성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활동들 중에서 상담소 개소 이래 현재까지 지속해온
당/안/즐 캠페인은 거리에서 하는 성교육으로 14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당/안/즐은
당당한 성/ 안전한 성/ 즐거운 성의 줄임말이에요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드러내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당당해 질때 안전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공원이나 거리에 판을 벌이고 있으면 뭐하는 곳인가 수상해 보이다가,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에 삼삼오오 모이고,
그러다보면 민망함도 곧 사라져요.

월경주기팔찌를 만들어 보면서 생리라고 말해졌던 월경을 그 이름 그대로 불러도 보고,
배란이 뭔지, 임신가능 기간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왜 월경주기로 피임을 하면 안되는지를
탐구하면서 평소 몸의 상태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요.

당안즐캠페인은 거리에서도 진행하지만 중고등학교나 대학 교정에서도 진행하기도 합니다.
최근 9월15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성폭력상담소의 의뢰로 당안즐캠페인을 열었어요.
가톨릭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당안즐캠페인은 풋풋함이 가득했어요.


다양한 피임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자신의 월경주기로 팔찌도 만들어보고  정확한 콘돔사용을 위한 콘돔실습도 하고


성적의사소통을 잘하고 있는지 테스트지를 작성해 보고, 자신의 소통방식을 점검하는 알찬 체험부스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열심히 체험부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네요. ^^

부스가 마감할때 쯤 수업이 이제야 끝나서 참여하고 싶어서 달려온 친구도 있었지만
어떤 학생들은 재밌을것 같기는 한데, 콘돔 실습같은 거 하는거
부담스럽다고 지나쳐가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참여한 학생들은 약간 민망하기는 했지만 참여해 보니
새로운 지식도 알게되고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말해주었어요.




나의 성관계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
사랑하는 마음, 의사소통, 콘돔에 스티커를 붙인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의사소통을 어떻게 하냐는 구체적인 질문에는
그냥 눈치껏, 분위기로 안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상적인 아이템은 골랐지만, 그 내용은 아직은 채워할 게 많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캠페인을 함께한 민우회 회원 작은나무의 소감이에요!

"스스로는 성적의사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남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답을 한 남자분은 질외사정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고, 의사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분은 시간이 지나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알 수 있다고 대답을 했답니다. 앗, 더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읏샤읏샤!!! ^^*"

 잠깐 성교육!
<질외사정은 피임법이 아니에요!
 정자는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쿠퍼선이라는 곳에서 액체가 나옵니다. 그 쿠퍼선액에서 다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정하지 않더라도 정자는 이미 나오고 있고, 사정전에 성기를 밖으로 뺀다는 것 자체로 피임을 했다고 믿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랍니다.>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에 기부해 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당안즐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View.nhn?rdonaNo=H00000003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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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민우회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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