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안/즐 성교육2009.06.08 16:24

아침부터 비가 온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싫다.

TV에서 나오는 노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심란한 내 맘을 더욱 슬프게 한다.

! 맘이 아프다.

 

 12시에 평화공원으로 거리 성교육 캠페인을 나섰다.

 오후가 되니 날씨가 개어 캠페인이 날씨 탓으로 무산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사라졌지만,

 주 대상자인 청소년들이 거리에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하나의 낭랑한 호객?행위와 장소주의 아줌마 뚝심 덕에 부스에 대상자들이 모였다.

 

 내가 맡은 부스는 피임과 콘돔 실습 이었다.

 7년 전 처음으로 코너를 맡았을 때에는

 설명하는 나도, 설명을 듣는 상대방도 쑥스러워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때와 다르게 대상자들이 담담하게 설명을 경청하고,

 궁금한 점도 서슴지 않고 물어보는 등 많이 달라진 모습이 느껴졌다.

 

 하지만 피임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해서 다음에 할게요라며 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직도 성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꾸준하고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뒤풀이 장소로 향했다.

_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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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민우회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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