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2006.05.17 14:00

후기... 새로운 시작!    

상담공부를 해볼 요량이 반, 성폭력문제에 대한 공부를 해볼 요량이 반으로...
이곳저곳의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알아보다가, 민우회의 교육을 신청했다.
뭐라고 딱 꼬집어 이야기하라면 딱히 대답할 건 없지만, 민우회가 가장 믿음이 갔다. 성폭력의 문제는 여성의 문제이고 여성문제에 대한 고민과 활동에 있어서 민우회를 가장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랬던 것 같다.

2월 20일부터 시작해 11일간 계속된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처음 시작할 땐... 어휴! 11일을 어떻게 듣나? 학교 졸업한지가 언제인데... 매일 6시간의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니... 좀 우울해지기도 했다. 사실 교육이 좀 빡빡하다 싶기도 했고, 그래서 수업시간에 가끔 졸기도 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서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내 언어가 되었던 것 같다. 내 문제에서 시작해 이야기를 꺼냈지만, 선명해지지 못했던 이야기들... 내 언어가 되지 못하고 내 주변을 맴돌던 말들이 설명되어지는 느낌들...

늘 그렇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교육은 금새 끝나고...
4월부터는 심화과정에 들어가서 지금도 많은 고민들이 풀어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심화과정을 함께 듣는 한 분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것이 너무 좋다고 했는데... 나또한 그렇다.
이러한 공간이 없었다면 꺼내지 못했을 고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좀 슬프기도 하지만... 함께 공부할 수 있었던, 함께 고민을 풀어줬던 12기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려요^^

by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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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민우회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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